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 (문단 편집) === Raisin Monday === [[파일:external/www.thesaint-online.com/Raisin-Greek-Rachel-Obordosmall.jpg]] --저 하얀 게 뭔지 궁금하다면 '''면도크림'''이다!!-- --이때 미리 1년치 면도크림을 쟁여놓는 친구도 있다[[카더라]]--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의 전통 중 하나. 이 행사가 없다면 본교 대학 생활은 '''앙꼬 없는 찐빵'''이라고 해도 좋다. 이 전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Academic Parents라는 개념부터 이해하는 것이 좋다. 대개 학부 3학년생, 갓 전공생이 된 학부생들이 신입생(fresher라고 한다)을 '입양'하여 Academic Family를 만들게 된다. 약간의 멘토링 개념인데, 보통의 멘토링 개념과는 약간 다르다. 약간 격식 차려진 친목의 형태라고 하면 좋을 듯. 이 때, '입양'을 하거나 되는 과정은 굉장히 자유롭다. 학기 초에 진행되는 여러 이벤트 도중에 입양되는 사례가 가장 흔한 편. 부모는 서로 굳이 아는 사이일 필요가 없으며, 각각 다른 가정에 입양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여러 형태의 가정이 있는데, 엄마가 둘 있는 가정도 있고 아빠가 둘 있는 가정도 있고... 'Academic Marriage'라는 계약결혼을 하기도 한다. 한부모 가정도 굉장히 많다! 심지어 아빠 3명에 엄마 4명을 두는 1학년도 종종 보인다. 그만큼 이 때가 사람들 알아가기에는 제일 적기라는 것. 부모들은 자기의 자식들을 위해 Raisin Sunday 이벤트를 계획하게 된다. Raisin Sunday는 Raisin Monday 바로 전 날이며, 하루 일정은 굉장히 이상한 시간에 시작될 때가 대부분인데, 예를 들자면 아침 7시 47분과 같이 딱 떨어지지 않는 시간이다. 아침 시간은 엄마 쪽, 저녁 시간대부터는 아빠 쪽에서 책임을 지게 된다. 엄마 쪽에서 이벤트를 진행할 때는 보통 정해진 시간 내에 주어진 미션들을 해결하고 오게 하는 것이 일반적. 한 부모 가정일 경우는 하루 종일 같은 집에서 놀거나 다른 한부모 가정과 같이 큰 파티를 열 때도 많다. 하루 종일 부모는 아이들을 놀게 하고 취하게(!) 하는 것이 권장되어 있으며 상기 집합 시간에 1분이라도 늦게 도착할 경우 공복 술을 마시게 될 수 있으니 주의. 그렇다고 저게 하루 술 먹을 양의 끝은 아니다... 그렇다고 술을 못 마시는데 강요하거나 하진 않는다. 그리고 부모들은 또한 자식들이 Raisin Monday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한다. 보통 엄마 쪽에서는 자식들을 위한 옷을 준비하며, 아빠 쪽에서는 Raisin receipt를 준비하게 된다. Raisin receipt은 보통 특정한 물건이며, 전통적으로는 그 물건 위에 특정 라틴어 문구가 적혀지게 된다.[* Ego civis (name of parent), tertianus/a (if you’re a third year) or magistrandus/a (fourth year) huius celeberrimae universitatis Sancti Andreae, qui (father's degree subject) studeo, a te (child's name), meo/a bejanto/ina carissimo/a qui (child's degree subject) student, unam libram uvarum siccarum accepisse affirmo pro qua multas gratias tibi ago. // AUC DC] 물건의 예로는 물병이나 책 같은 작은 물건부터 나무로 만든 가마(!)까지 아주 다양하다. Raisin Monday 당일 아침, 엄마가 아이들에게 옷을 입히면 아이들은 그 옷을 입고 아빠에게 receipt을 받아 Foam Fight 장소로 향하게 된다. Raisin receipt은 Foam Fight 시작 전 마련된 쓰레기통에 버리고 들어가면 된다. 이 때 줄을 서 있는 신입생들의 모습이 장관이며, 매 해 어떤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은 신입생들이 있을지 구경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 팩맨도 보이고 용도 보인다! --그치만 강의에 늦었을 땐 그딴 거 없다. 냅다 뛰는 거다.-- 교수들도 이때만큼은 강의에 빠져도 이해를 해주는 편. 몇몇 학과들은 아예 이 날에 수업을 진행하지 않는다. 지역 사회에서는 꽤나 유명한 행사라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이 오고, 사진을 찍거나 녹화하는 학생 기자단이나 방송사 기자들도 많이 보인다. 이렇게 Foam Fight을 하고 난 이후의 신입생들은 온몸에 묻혀진 면도 거품을 닦아내며 그 순간을 기념하게 된다. 이 행사는 본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이 특정한 행사를 통해 비로소 진정한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의 일원이 된다는 것을 상징한다. 그리고 이 3학년생 부모들이 4학년이 되고 신입생들이 --질풍노도의-- 2학년이 되는 다음 해에는 통상적인 Raisin 이벤트와는 약간 다른 Academic Revenge가 열리게 된다. 말 그대로 부모에게 자식들이 '복수'를 하게 되는 것인데, 자신들이 당한 만큼 자식들은 부모들에게 되돌려 준다. 이 때 자식들도 부모들이 고심해서 이벤트를 진행했던 것만큼 별 수를 다 써서 부모들을 놀래키며, 그 중 자고 있는 부모 얼굴에 물이 끼얹어지는 건 여러 가지 수들 중에 애교라고 볼 수 있겠다. 부모의 사진을 인쇄해 부모네 집 빨래 줄에 나란히 걸어놓는다거나... 일어나 보니 집이 엉망진창이라거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